넥플릿스의 신작 예능 <흑백 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이 최근 대중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 예능에서 새롭게 알게 된 안성재 셰프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궁금한걸 못 참는 제가 살짝 안성재 셰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안성재 셰프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그의 날카로운 심사평에 감탄했는데요, 전문가의 요리 비평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정도로, 그는 미세한 맛의 차이까지 감별해 내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백종원 셰프와는 다른 평가 스타일 덕분에 두 심사위원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했죠. 어쨌든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안성재 셰프의 이름이 널리 알려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리계급전쟁> 프로그램에는 안성재 셰프와 함께 미슐랭 3스타를 받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모수'의 직원들도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서울 한남동의 모수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안성재 셰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는 1982년 한국에서 태어나 13세에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갔다고 하는데요, 요리만 한 줄 알았지만, 사실 그는 전직 미군 육군 출신이기도 합니다. 전역 이후 요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르 꼬르동 블루' 요리 학교를 다니면서 요리에 대한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이후 안성재 셰프는 이동민 셰프가 개업한 레스토랑 베누에서 개업 멤버로 일했다고 하며, 여기에서 미슐랭 3 스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과거를 살펴보면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돈을 받지 않고도 일하겠다고 할 만큼 요리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만큼 절실하게 요리에 매달렸다고 할 수 있겠죠.
이후 경력을 쌓아 201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레스토랑 모수를 개업하게 되었고, 당시 한 푸드 칼럼니스트의 비판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실력이 인정받아 미슐랭 1 스타를 획득하고 한국 서울로 이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수는 한국에서 유일한 미슐랭 3 스타 레스토랑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요,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모수 직원들도 '백팀'을 능가하는 실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그들의 요리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예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모수의 폐업 이유는 파트너사인 CJ그룹과의 계약 종료로 추정된다는 루머가 있는데요, 인터뷰에서 CJ그룹 측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결국 서로의 방향성이 맞지 않아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새로운 파트너사와 함께 2025년 재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흑백요리사 덕분에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니 개업한 레스토랑은 문전성시를 이룰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