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는 우라칸의 후속 모델인 테메르리오를 공개했는데요, 테메라리오는 레부엘토와 우루스 SE에 이어 람보르기니의 세 번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테메르리오의 외관 디자인은 람보르기니의 전통적인 실루엣을 강조하며 브랜드의 디자인 DNA를 잘 표현하고 있죠, 깔끔하고 직선적인 라인, 짧은 오버행, 그리고 공력성능에 중점을 둔 요소들이 돋보이는 모델입니다. 특히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육각형 패턴이 전면 주간주행등, 측면 흡기구, 테일램프, 배기 파이프 등에 적용되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습니다. 또한 얇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날카로운 캐릭터라인 등이 세련된 기교를 더하며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높이며, 차량 디자인을 보는 사람에게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죠,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메르리오의 실내는 디지털과 물리적 요소의 조화를 이루며, 항공기 콕핏처럼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8.4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반석 디스플레이가 함께 어우러져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되며, 음성 제어 기능도 제공되고 있죠, 오디오 시스템에는 소너스 파베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연결성을 강조한 기능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LAVU) 시스템은 3개의 카메라와 전용 제어 장치를 통해 람보르기니 텔레메트리 2.0, 메모리 레코더, 대시 캠 등 3가지 새로운 온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트랙이나 주요 주행 구간에서의 성능을 기록하며, 카메라는 전방 시야, 탑승자, 대시보드를 촬영해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람보르기니 유니카 스마트폰 앱이나 애플 워치를 통해 연료 잔량, 배터리 충전 상태,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어 잠금 및 해제 같은 원격 제어 기능도 지원됩니다.
레이싱 머신에서 영감을 받은 새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가 주요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요, 스티어링 휠의 왼쪽에는 빨간색 로터를 배치하여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아래에는 지상고 조절 버튼과 레이스 스타트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두 버튼 사이에는 방향 지시등 스위치도 포함되어 있죠.
인테리어는 탄소 섬유, 가죽, 다이나미카, 스웨이드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하여 럭셔리한 분위기를 강조했는데요, 시트는 다양한 색상과 네 가지 바느질 마감 옵션을 제공하며, 개인화 프로그램인 애드 페르소남을 활용하면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맞춤형 조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V8 4.0L 트윈터보 엔진(L411)과 세 개의 110kW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총 907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데요, 이 엔진은 10,000rpm까지 회전할 수 있는 고성능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두 개의 전기 모터는 앞바퀴를 구동하고 나머지 하나는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사이에 위치하여 동력을 증가시킵니다.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할 때도 내연기관 못지않은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 엔진음을 조율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량은 우라칸의 절반 수준입니다. 최고 속도는 343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2.7초가 소요됩니다.
전력을 공급하는 고전압 배터리는 3.8kWh의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 전원으로 최대 7kW의 속도로 충전할 수 있는데요. 또한, 회생 제동과 엔진을 통해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주행 모드는 전기 모드인 '치타(Città)'를 포함하여, 보다 편안한 '스트라다(Strada)', 역동적인 '스포트(Sport)', 그리고 고성능 '코르사(Corsa)'의 네 가지가 제공됩니다. 또한, 제어 장치의 개입을 완전히 차단하는 '코르사 플러스(Corsa Plus)' 모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