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도대체 뭘 만든거야? 한번에 1600km 달릴 수 있는 LPG 하이브리드 니로
기아가 최근 2025년형 카니발을 출시하며 안전과 편의 사양을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으나, 미국에서는 2022~2023년형 카니발의 슬라이딩 도어 결함과 관련한 집단 소송이 제기되며 상황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이번 소송은 미국 메릴랜드 지방법원에 제출되었고, 카니발 오너들은 기아가 도어의 센서 결함 문제를 방치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들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형 카니발의 슬라이딩 도어 센서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도어가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계속 닫히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센서는 문이 닫힐 때 장애물을 감지하면 멈추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실제 팔이 끼여 골절을 당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소비자들은 주장하며, 이로 인해 승객들은 슬라이딩 도어의 위험성에 노출되었으며, 결함이 개선되지 않은 점에서 큰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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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3년에 문제가 된 카니발의 도어 결함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도어가 느리게 닫히도록 하고 경고음을 추가하는 리콜 조치를 실시했으나, 소비자들은 이러한 조치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당시 리콜은 51,568대를 대상으로 했으며, 기아는 센서 문제와 관련된 부상 9건을 보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고객들은 결함을 미리 알았더라면 카니발을 구입하지 않았거나, 최소한 더 낮은 가격에 구매했을 것이라 주장하며 기아의 문제 대응 방식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기아가 명시적 및 묵시적 보증을 위반했으며, 메릴랜드 소비자 보호법을 포함해 사기와 부당 이득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배심원 재판을 통해 손해 배상, 이자, 소송 비용 전액을 기아 측에 청구하고 있으며, 이번 소송이 집단 소송으로 확대될 경우 기아에게 상당한 법적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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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흥미로운 점은 국내외 소비자들의 대응 방식 차이입니다. 국내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리콜을 통해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 등 단체 행동에 나서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사안도 빠르게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대응 차이는 국내외 시장에서의 기아 브랜드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번 사태의 법적 결말이 어떻게 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기아 카니발의 슬라이딩 도어 결함 소송은 단순히 미국 시장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만약 이번 소송이 기아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타국 시장에서도 유사한 대응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도 이 사건을 계기로 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 소송이 어떻게 결말을 맺느냐에 따라 기아의 품질 관리 및 문제 해결 방식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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