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신형 하이럭스는 세련된 디자인과 개선된 성능 및 연비를 갖춘 더욱 매력적인 픽업트럭으로 재탄생했는데요, 그러나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이럭스의 주요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고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변경된 사항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럭스는 중형 픽업트럭으로, 경쟁 모델로는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기아 타스만, KGM 렉스턴 스포츠 등이 있는데요, 중형 픽업트럭은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죠, 타스만의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이 시장은 더욱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픽업 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이럭스와 타코마 등 토요타 픽업트럭과 수입 픽업트럭 신차 소식이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비록 지금까지 한국에 출시된 적은 없지만, 시장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한다면 토요타를 비롯한 여러 수입차 제조사들이 다양한 신차를 들여올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이럭스 8세대 모델은 2015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2017년과 2020년에 각각 두 번의 부분 변경 모델이 선보였습니다. 이 모델은 이미 많은 세월이 지나면서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이번이 마지막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곧 하이럭스의 풀체인지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헤드램프는 날카로운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범퍼는 깔끔하고 세련된 요소로 정교하게 마무리되었는데요,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팔각형 패턴이 적용되어 있으며, 테일게이트에는 댐퍼가 장착되어 편리한 조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트림마다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더욱 개성 있는 모습으로 변화를 주고 있죠.
토요타 하이럭스의 제원은 전장 5,325mm, 전폭 1,900mm, 전고 1,815mm로 포드 레인저와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최대 견인력은 3.5톤에 달하며, 적재 가능 무게는 1톤에 이릅니다. 중형 픽업트럭으로서 뛰어난 견인력과 실용성을 갖추고 있어 동남아시아, 미국, 호주 등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죠.
하이럭스의 신형 모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성능과 연비를 개선했는데요, 연비는 약 6-10% 향상되었으며, 2.8L 디젤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03마력, 최대 토크 500Nm을 자랑합니다. 또한, 6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하는 전자식 지형 선택 시스템이 적용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형 하이럭스는 듀얼존 자동 공조 시스템, 오토 파워 윈도우, 카펫 플로어 매트, 무선 충전 패드, USB-C 포트, 스마트 엔트리 및 스타트 기능 등 다양한 옵션을 갖추어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방 주차 센서 2개와 후방 주차 센서 4개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이럭스의 가격은 1만 7,277달러에서 4만 8,495달러로 설정되었는데요, 한화로 환산하면 약 2,300만 원에서 6,400만 원에 해당합니다. 엔트리 트림은 2천만 원 초반대에 불과해 가성비가 뛰어난 편이기도 하죠, 이 차량은 수입 픽업트럭임에도 불구하고, 국산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의 가격대(2,879만 원에서 4,031만 원)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하여, 국내 출시 할 땐 많은 분들이 가성비 측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