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G80 하이브리드 2027년도에 출시한다.
GV80의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출시된 제네시스 GV80 쿠페는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다소 저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월별 판매량은 대략 200대에서 400대 사이로 나타나고 있으며,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진입장벽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제네시스 GV80 일반형 모델은 판매 실적이 뛰어나지만, 대부분의 계약이 2.5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된 적당한 옵션의 이른바 '가성비' 모델에 집중되고 있는대요, 이 점을 감안할 때, 상징성이 높은 G90을 제외하면 대략 8천만 원대가 국산차에서 일종의 저항선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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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쿠페의 기본 가격은 8,255만 원으로, 앞서 언급한 저항선보다 높은 수준이죠, 여기에 일렉트릭 슈퍼차저를 포함한 풀옵션으로 견적을 내면 가격이 1억 1,464만 원에 달하는 상당히 높은 금액이 되는데요, 또한 제네시스는 할인 혜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금액을 전액 지불해야 차를 인수할 수 있습니다.
물론, GV80의 스타일과 상품성은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두 줄의 헤드램프에 배치된 MLA 큐브 램프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더블 레이어드 아키텍처의 크레스트 그릴과 범퍼에 장착된 넓은 에어 인테이크는 유려하면서도 대담한 디자인을 보여주면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죠. 또한, 쿠페형 SUV의 부드러운 측면 실루엣과 스포티한 후면 디자인은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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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쿠페의 실내는 27인치 OLED 와이드 디스플레이, D컷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의 공조 및 인포테인먼트 조작계, 다이얼 기어 변속기와 통합된 조그다이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운 내장재로 마감되어 있어 매우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충분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렉트릭 슈퍼차저가 탑재된 모델은 최고 출력 415마력, 최대 토크 56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데요, 이러한 수치는 경쟁 모델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2.5리터 가솔린 터보 또는 3.5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옵션을 고려할 수 있죠.
하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네시스 GV80 쿠페는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매우 비싸게 느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더욱이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판매되는 경쟁 모델들이 유사한 가격대에 위치해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1억 원 이상의 자동차를 구매할 여력이 있는 소비자들은 주로 독일 차량을 선택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 집니다.
참고로, BMW X6의 가격은 30d 모델이 1억 2,580만 원, 40i가 1억 3,140만 원, 40d는 1억 3,600만 원, M60i는 1억 5,910만 원이며, BMW는 자주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대략 1,500만 원 정도 할인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30d나 40i 모델이 제네시스 GV80 쿠페의 풀옵션 가격과 비슷해지게 되는데, 자동차 구매 시 제공되는 다양한 가치를 고려할 때 X6의 가성비가 더 뛰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현대차에서 풀어야 할 숙제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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