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네시스 GV70 전기차 페이스리프트가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을 통해 주요 사양이 공개되었는데요,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84 kWh 용량의 니켈 코발트 망간(NCM) 배터리가 장착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 모델의 77 kWh 용량의 SK온 NCM 배터리에서 용량이 증가한 것인데요. 이러한 배터리 업그레이드는 GV70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V70 전기차 페이스리프트 주행거리
이번에 공개된 GV70 전기차 페이스리프트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9인치 휠
- 상온 복합: 423km
- 도심: 448km
- 고속도로: 393km
- 저온 복합: 371km (도심 347km, 고속도로 400km)
20인치 휠
- 상온 복합: 405km
- 도심: 432km
- 고속도로: 372km
- 저온 복합: 322km (도심 303km, 고속도로 346km)
기존 모델의 경우 상온 복합 기준 19인치 휠에서 400km, 20인치 휠에서는 373km로 인증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배터리 용량 증가에 힘입어 주행 거리가 약간 개선되었죠, 그러나 산업부 인증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GV70 전기차 판매 성과 및 신형 모델 대기 수요
올해 전기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GV70 전기차도 판매량에서 고전하고 있는데요,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76.4% 감소한 390여 대만 판매되었으며, 특히 8월 한 달간은 40대에 그쳤습니다. 이는 신형 GV70 전기차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모델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기존 GV70 전기차는 세제혜택 후 판매가가 7332만 원부터 시작되었으며, 페이스리프트된 신형 모델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아 EV6 등과 같은 전기차들과의 경쟁 구도를 고려하면 가격 변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GV70 페이스리프트 외관 및 실내 변화
제네시스는 지난 6월, 내연기관 기반의 GV70 페이스리프트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G90과 유사한 MLA 헤드 램프를 장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며, 전기차 모델에도 동일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실내에는 27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한층 더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제네시스 전기차 라인업
제네시스는 GV70 전기차 페이스리프트 외에도 신형 G80 전기차 페이스리프트를 지난달에 출시한 바 있으며, 곧 GV60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전기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죠,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026 GV70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예정
제네시스는 2026년부터 GV70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새로운 TMED-II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성능과 연비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며, 2개의 모터가 발전과 구동을 각각 담당해 전기 모터로 구동하는 시간이 늘어나 연비와 주행 거리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시스템에는 스마트 회생제동, V2L(Vehicle-to-Load) 기능 등도 포함되어 상품성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결론
제네시스 GV70 전기차 페이스리프트는 더 큰 배터리 용량과 향상된 주행 거리로 중형 전기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인데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계획까지 더해진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략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입니다. GV70의 새로운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026년 이후의 행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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